2026.04.03 B2B 플랫폼

공장 자동화 서비스 거래 플랫폼 — LS Electric 테크스퀘어로 배운 복잡한 B2B 매칭 로직

공장 자동화 서비스 거래 플랫폼 — LS Electric 테크스퀘어로 배운 복잡한 B2B 매칭 로직

717개 수요 기업과 81개 공급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LS Electric 테크스퀘어 프로젝트는 디비컨설팅이 개발한 가장 복잡한 B2B 매칭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어떻게 구현했는지 공유합니다.

공장 자동화 서비스 시장의 특성

스마트 팩토리, 공장 자동화는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비용이 큰 영역입니다. 수요 기업(자동화가 필요한 제조사)과 공급 기업(자동화 솔루션 제공사) 사이에 정보 비대칭이 큽니다.

“어떤 자동화 솔루션이 우리 공장에 맞는지 모르겠다”는 수요 기업과 “우리 솔루션이 필요한 공장을 찾기 어렵다”는 공급 기업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 테크스퀘어의 역할입니다.

플랫폼의 핵심 구조

수요 기업: 자동화가 필요한 공정, 현재 문제, 예산 등을 입력합니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솔루션과 공급 기업을 추천받습니다.

공급 기업: 자신들의 솔루션, 적용 사례, 역량을 등록합니다. 매칭된 수요 기업에게 제안을 보내고 상담을 진행합니다.

관리자(LS Electric): 큐레이터와 멘토를 통해 매칭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보고서 작성을 돕습니다.

기술적 핵심 1 — 수백 개의 보고서를 조합하는 알고리즘

수요 기업이 설문에 답변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그 답변에 맞는 보고서를 조합해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식품 제조업 / 포장 공정 / 인력 3명 교체 목표 / 예산 2억 이하”라는 답변에 해당하는 보고서 구간들을 찾아서 하나의 문서로 합칩니다.

이를 위해 보고서를 모듈화하고, 각 모듈에 조건 태그를 달아야 합니다. 보고서 관리 자체가 하나의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가 됩니다.

기술적 핵심 2 — 복잡한 매칭 로직을 직관적 UX로

수요-공급 매칭 알고리즘은 여러 변수를 동시에 고려합니다:

  • 공정 유형 (용접/조립/검사/포장 등)
  • 업종
  • 공장 규모
  • 예산 범위
  • 지역 (현장 방문 가능성)
  • 기존 설비와의 호환성

이 복잡성을 사용자가 느끼지 않도록 숨기는 것이 UX 설계의 핵심이었습니다. 수요 기업은 간단한 설문을 채우고, 결과는 명확한 추천 리스트로 받습니다.

기술적 핵심 3 — 이메일/문자 관리 시스템

매칭 이후 커뮤니케이션을 플랫폼 안에서 관리합니다.

  • 매칭 알림 자동 발송
  • 상담 예약 확인 및 리마인더
  • 제안서 접수 알림
  • 일정별 이벤트 알림

이 모든 것을 관리자가 직접 보내지 않고 시스템이 자동화합니다. 이메일 발송 서버(SendGrid, AWS SES 등)와 문자 발송 API 연동이 필요합니다.

기술적 핵심 4 — 메뉴 추가와 재정렬 기능

테크스퀘어는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지속적으로 메뉴와 콘텐츠가 추가될 것을 전제로 설계됐습니다.

관리자가 개발자 도움 없이:

  • 새 카테고리/메뉴를 추가하고
  • 순서를 바꾸고
  • 임시로 비활성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드래그앤드롭 기반의 메뉴 관리 CMS를 구축했습니다.

B2B 매칭 플랫폼 설계 원칙

신뢰가 먼저다: B2B 거래에서 플랫폼의 역할은 “광고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공급 기업의 레퍼런스 검증, 적용 사례 콘텐츠가 신뢰의 근거가 됩니다.

긴 판매 사이클에 맞게 설계하라: 스마트 팩토리 도입 결정은 빠르면 수개월, 길면 1년 이상 걸립니다. 잠재 고객을 장기간 관리하고 육성(nurturing)하는 CRM 기능이 플랫폼에 통합되어야 합니다.

정보의 비대칭을 줄여라: 수요 기업이 “이 기술이 우리한테 맞는지 모르겠다”는 상태에서 구매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업종별 자동화 가이드, 도입 사례, ROI 계산기 같은 교육 콘텐츠가 전환을 높입니다.

마치며

LS Electric 테크스퀘어 프로젝트는 규모와 복잡성 면에서 도전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717개 기업, 복잡한 매칭 로직, 자동화된 보고서 조합 — 이 모든 것을 사용자가 “간단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의 미래입니다. 이 시장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려는 기업이 있다면, 기술적 완성도만큼이나 “어떻게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얻을 것인가”에 집중하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