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개발팀이요? 말이 안 통하지 않나요?” — 영업 미팅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2013년, 구민규 대표는 인도 콜카타에서 6개월을 지내면서 인도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현지 개발자들과 밥을 먹고, 회의를 하고, 가끔 싸우기도 하면서 지금의 인도팀 핵심 멤버들을 만났습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났고, 그 팀은 지금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인도 개발팀과의 협업에 대해 가장 자주 받는 질문들을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Q1. 인도 직원과 직접 소통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디비컨설팅은 한국 법인 기업이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국내 개발 외주사와 일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한국 PM팀이 담당합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 클라이언트 ↔ 한국 PM : 한국어로 실시간 소통 (카카오톡, 화상미팅, 전화)
- 한국 PM ↔ 인도 개발팀 : 영어로 직접 소통 (Slack, Jira, 화상미팅)
해외파 PM과 영어가 모국어 수준인 인도 개발팀이 직접 붙으니 번역 손실이 없습니다. 기존의 “한국어 → 어설픈 번역 → 영어”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가 없다는 게 핵심입니다.
Q2. 품질이 국내 개발사보다 떨어지지 않나요?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인도는 IT 인재 풀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매년 12만 명 이상의 IT 전문 인력이 배출되는 세계 5위 경제대국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CEO가 인도인이라는 사실은 괜한 얘기가 아닙니다.
둘째, 저희 인도팀은 ‘구인’한 팀이 아닙니다. 2013년 창업 때부터 함께한 멤버들이 중심입니다. 12년간 같은 프로세스, 같은 문화로 일해온 팀입니다. 프리랜서를 긁어모아 꾸린 팀과는 결이 다릅니다.
셋째, 고급 개발자 비율이 높습니다. 국내에선 실력 있는 개발자를 고용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비용 때문에 초급 개발자로 채우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인도팀은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AI 기능을 실제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시니어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3. 기획과 디자인도 해외에서 하나요?
기획과 디자인은 한국팀이 담당합니다.
한국 PM과 기획자가 클라이언트와 밀착 소통하며 요구사항을 구체화합니다. 다른 개발사가 주 1~2회 미팅을 진행할 때, 저희는 화상미팅·전화·카카오톡을 수시로 활용해 클라이언트의 의도를 최대한 정확히 파악합니다.
디자인은 한국 감성을 잘 아는 국내 디자이너와, 최신 트렌드와 개발자와의 협업 경험이 많은 인도 디자이너가 시너지를 냅니다. 결과물이 “글로벌 느낌”과 “한국 감성” 사이 어딘가 어색하게 걸치는 문제를 방지하는 구조입니다.
Q4. 프로젝트 책임은 한국에서 지나요?
모든 프로젝트는 한국팀 임원진과 PM이 직접 관리합니다.
해외 외주 개발의 가장 큰 문제는 “결과물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점입니다. 일회성 재외주에 불과한 경우, 오류가 생겼을 때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저희는 다릅니다. 모든 프로젝트를 자회사 내에서 100% 진행합니다. 납품 전 QA 전문팀이 앱과 웹사이트의 모든 시나리오를 문서화해서 체크합니다. 법인 설립 이래 프로젝트 성공률 100% 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5. 시간대 차이는 문제가 없나요?
인도와 한국의 시간 차이는 3시간 30분입니다. 오전 9시에 출근한 한국 PM이 업무를 정리해서 넘기면, 인도팀은 오전 5시 30분부터 받아서 시작합니다. 이 시간 차이가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팀이 퇴근한 이후에도 인도팀이 개발을 이어가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긴급 사항이 있을 때는 화상 미팅으로 실시간 대응합니다. 12년간 이 구조로 운영해온 팀이라 어색함이 없습니다.
정리하며
인도 개발에 대한 편견 대부분은 “제대로 된 운영 시스템 없이 해외 개발자를 쓴” 경험에서 나옵니다. 언어가 다른 프리랜서를 플랫폼에서 섭외해서 일을 맡기는 것과, 12년간 함께 구축한 한국-인도 통합팀으로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희의 강점은 단순히 “싸다”가 아닙니다. 동일한 퀄리티를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삼성물산, GS건설, 하나투어 같은 대기업들이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